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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 3사, 5G 중간요금제 또 내놓은 이유

안테나창고 2023. 4. 16.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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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3사, 5G 중간요금제 출시

중간요금제 개요

5G 중간요금제 도입은 대통령 전 인수위원회 때부터 약속한 정책이다. 5G 요금제 중에 고가와 저가 사이에 데이터를 30GB 안팎으로 제공하는 중간이 없다는 지적이 많았다. 작년에 유통사들이 월 5만 원선으로 20~30GB 수준으로 모바일 데이터 제공하는 요금제를 출시했다. 그럼에도 여전히 소비자들이 통신비 부담을 줄이기에는 역부족이라는 목소리가 많았다. 지난 2월에 대통령이 이 문제를 다시 공론화한다. 과학정보통신부 장관에게 가계통신비 부담을 줄일 방안을 찾으라고 요구했다. 3월에는 유통 3사가 고객들에게 무료데이터를 제공하는 이벤트를 펼쳤다. 이번에 중간 요금제가 추가로 나오는 것도 연장선상에 있다. 가장 먼저 지난달에 SK텔레콤이 30~100GB 구간 데이터 제공하는 요금제를 발표했고 LG유플러스가 어제부터 일부 새 요금제 판매를 시작했다. KT 역시 이달 중으로 새로운 요금제를 내놓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3사 5G 중간요금제 특징

가격이 저렴해졌는지가 관심사인데, 이번에 출시한 요금제는 작년에 비해 더 상위구간 요금제이다. 작년은 20~30GB 데이터 요금제 상품이었다면 이번에는 30~100GB 요금제들이기 때문에 월 6~8만 원 사이인 더 비싼 요금제들이다. 그러나 주로 쓰는 데이터 요금제가 없어서 어쩔 수 없이 고가 요금제를 쓰던 분들이라면 내려올 수 있는 여지들이 생긴 것이다. 가령 한 달에 데이터를 30~40GB 안팎으로 사용하는데 만약 SK 텔레콤 이용자면 그동안 6만 9천 원인 110GB 요금제를 써야만 했었다. 그런데 앞으로는 6만 2천 원짜리 요금제 상품으로 37GB 정도 주고 추가로 데이터를 쓸 수 있게 제공하면서 7천 원도 절감하는 효과를 볼 수 있는 것이다. 이번에 LG유플러스가 출시한 상품 중에 눈에 띄는 것은 온라인 전용요금제를 내놓았다. 기존요금제랑 똑같이 데이터를 제공하더라도 온라인에서 가입하면 30% 할인혜택을 준다. 또한 데이더 제공량이 8~10GB 정도 되는 월 4만 원대 고령층 전용제를 내놓을 것도 눈에 띈다.  

시민단체 반응

이번 중간제 요금 출시 이후 시민단체는 새로운 요금제 출시로 혜택 누리는 이용자들이 너무 일부에 불과하다고 주장한다. 4세대 이동통신을 사용하는 LTE 가입자나 이미 5G 중저가 요금제 쓰던 사람들은 별 효과가 없다는 것이다. 기존 요금제의 월 정액요금과 데이터당 단가를 낮추는 게 실질적인 통신비 부담이 줄어드는 것인데, 선택지만 늘려놓고 해결했다고 말하는 것은 불합리할 수 있다. 소비자들 입장에서는 데이터 단가 차이가 많이 생기는 것이 의문인데, 예로 데이터를 한 달에 12GB 제공하는 LG유플러스 상품이 5만 5천 원 요금제 가입하면 데이터 1GB 당 가격이 4,500원이지만 한 달 8,000원 더 내고 한 단계 위 데이터를 사용하면 1GB 당 가격이 1,260원이 된다. 통신사들 입장에서는 가입할 때 높은 요금제로 유도하는 마케팅 전략일 수 있겠지만 통신비를 아끼고 싶은 소비자들 입장에서는 납득할 수 없다. 

실제로 유통 3사에 불만을 가진 고객들이 알뜰폰으로 많이 이동했다. 수치상 현재 5G 가입자 수가 작년까지 2,500만 명까지 무섭게 늘어났다가 3,000만 명을 코앞에 두고 정체상태이다. LTE 서비스 중심이 알뜰폰이 전체 이용자 수의 17% 정도로 옮겨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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